❚ 연구배경 및 목적
○ 전통문화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보존‧보호에서 활용‧발전으로
- 느림과 여유로운 삶, 오리엔탈 스타일의 고급문화 소비이미지 확산, 전통문화 생활양식의 과학성 및 건강성 재조명 등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
- 창의경제가 가속화되면서 문화유산의 산업자원화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고, 이에 상응해 일반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빠르게 전통문화산업이 발달
- 정부 역시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보존․보호' 중심의 전통문화정책에서 본격적 산업화를 전제로 하는 '활용․발전'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 중
- 전북도는 전통문화의 '활용․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경쟁력 우위
- 하지만 산업화의 관점에서 보면 전북도 경쟁력은 열악. 전통문화산업을 총괄하는 체계와 제도 등이 미흡. 전북도 전통문화산업 현황을 비롯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종합적인 발전전략 역시 수립되지 않은 상태
- 현재 추진 중인 전통문화의 '활용․발전' 정책 및 관련 사업도 한계가 분명. 관련 정책 및 사업이 대부분 관광상품화에 맞춰져 있으며, 관련 기업들도 '산업'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가내수공업 수준에 불과
- 이러한 맥락에서 전통문화산업과 관련한 체계 및 제도, 인프라, 기업현장 등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전북도 전통문화산업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전통문화산업을 육성․진흥하기 위한 추진방향 수립이 필요
○ 새 정부, 신(新)한류정책 추진과 무형문화유산 강조
- 대중문화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 붐이 2000년대 후반에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된 신(新)한류로 발전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 정부는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한국문화(전통문화, 예술,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려는 신(新)한류정책을 추진 중이며, 새 정부에서도 유지될 전망
- 한국문화 세계화전략으로 추진되던 기존 한스타일 사업 폐지. 대신 한문화(K-culture)라는 이름으로 무형문화유산 중심의 전통문화산업 전략,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결합한 한류3.0 전략이 새롭게 추진될 전망
- UNESCO 무형문화유산협약 시행(2006) 이후 전통문화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형문화 중심에서 무형문화로 이동: 의식주 등 생활문화 강조
- 또한, 싸이(PSY) 효과의 지속을 위한 전략이 마련 중. 전문가들은 아이돌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적인 음악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며, K-POP 성공을 소리산업(음악,음향,음풍경)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 종합하면, 정부는 첫째, 대중문화에서 한국문화 전체로 확대하는 신한류정책을, 둘째, 한스타일 전략 대신 새롭게 한문화(K-Culture)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셋째, 무형문화유산 중심의 전통문화산업과, 넷째, POST-PSY 전략으로 한국적 콘텐츠 개발 및 소리산업을 강조될 전망
❚ 연구목적
○ 전통문화산업의 육성․진흥정책 및 법 제정과 관련해 전북도 전통문화산업의 육성․진흥 및 신한류 연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응방안 및 추진과제 모색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
○ 첫째, 전통문화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방향성 제시. 구체적으로, 정부정책 동향 및 전라북도 전통문화산업 현황 파악을 통해 문제점과 과제를 도출
○ 둘째, 새로운 정부정책 방향, 전라북도의 여건 분석을 통한 전북도 전통문화산업의 추진전략 및 사업 제안. 구체적으로, 전북도 전통문화자원의 경쟁력을 토대로 집중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 핵심전략과 사업을 제안
○ 셋째, 전주 중심의 전통문화산업을 전북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 강구. 구체적으로, 전주의 전통문화산업 효과를 타 시군으로 확대하는 사업 제안
❚ 연구관리 코드 : 12J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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