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업의 배경
- 도시쇠퇴의 대표적 지표인 인구감소율(행정구역 대비 쇠퇴 상위 30% 동·읍 비율: 85%)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사업체수 당 종사자수, 노후주택 비율, 1000명당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수 등에서도 전국 상위 20% 이내에 포함되어 있어, 인구는 물론 산업이나 주거환경, 소득수준 등의 전반적인 측면에서 쇠퇴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남
○ 전반적인 도시의 쇠퇴와 함께 남원시의 행정·상업의 중심거점인 도심부 역시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거·상권의 외곽 이전으로 인해 쇠퇴가 장기화되고 있음
- 도통동 등 외곽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에 따른 거주인구와 상권의 이탈로 인한 상주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불꺼진 도심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임
- 경찰서, 의료원, 철도역 등 대형 공공기관·시설의 외곽 이전에 따른 활동인구의 감소와 함께 이전 부지의 미활용에 따라 도심쇠퇴가 가속화되고 있음
❚ 관광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발굴의 부족
○ 관광도시를 추구하면서도 4~5월에 집중된 이벤트와 특색없는 관관상품으로 인해 관광산업 발전에 한계를 도출하고 있음
- 남원시의 축제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남원시의 가장 큰 이벤트인 춘향제와 허브축제가 4월~5월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크게 나타남
- 관광자원에 있어서도 광한루원은 물론 관광단지 역시 관람형의 특색없는 구성으로 관광객 체류시간이 짧아 부가적인 소득창출로 연계되기 어려움
○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은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주변지역과의 기능적 연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오히려 인접지역의 쇠퇴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전통문화와 관광, 사람들의 활동을 키워드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
○ 남원은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판소리·고전문학·목공예·한지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남원의 재생을 위해서는 이러한 전통문화자원을 최근의 관광수요에 적합한 형태로 상품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됨
○ 도심 재생의 출발은 도심부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그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유발시킴으로 인해서 가능해짐
- 이를 위해서는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산재한 한옥건축물과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연계하여 관광자원 육성과 도심 및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이 필요함
○ 남원의 도심에 전통문화의 창조적 재생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창조적 인력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함
- 판소리, 농악, 목공예, 한지 등 전통문화·예술과 관련된 사람들이 도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거점시설의 조성은 침체된 도심에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요소가 될 것임
- 또한,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을 시민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강습 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심부에 유치함으로써 도심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시민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모색이 요구됨
과업의 목적
○ 본 과업의 목적은 남원시 도시재생의 선결과제인 도심지역의 재생을 위해 문화·예술활동과 관광사업을 연계한 도심형 관광타운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임
- 광한루원 주변의 한옥을 활용한 전통경관 조성사업에 관련된 제반여건을 분석하고 가능성과 과제를 도출하여 남원시의 도시재생과 관광활성화 사업의 방향을 설정함
- 이를 기반으로 광한루원 주변의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활용을 통한 거점시설 조성, 가로경관 정비를 통해 남원시 도시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 한옥 경관정비와 연계하여 주민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 남원시의 도심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
○ 또한, 개발계획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및 재원 확보 방안의 마련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