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발효된 FTA로 전북의 교역증대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의 정책방향은 FTA의 활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FTA 체결로 교역량의 증대가 상대적으로 크며, FTA의 증가 효과는 수출보다 수입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체결된 4개의 FTA를 보면 전반적으로 FTA로 인한 교역증가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단, 인도와의 경우는 기간이 짧고 2011 국제금융위기의 발발로 부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칠레와의 교역을 보면 FTA 전후 효과가 교역(수출+수입)에서는 44.6% 증가한 반면, 수출은 351.7%가 증가하여 FTA로 인해 급격한 수출증가가 이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북의 대(對) 세계 교역 실적과 비교해서도 매우 큰 것이다.
싱가포르와의 교역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으며 교역(수출+수입)에서는 310.6%, 수출에서는 202.5%의 증가를 보였다. 이 또한 같은 기간 전북의 대(對) 세계 수출실적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아세안의 경우에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인도와의 교역은 FTA 체결 후 교역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글로벌금융위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전북은 4개의 FTA 체결국과의 무역거래에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TA가 전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