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 특성을 보면 이공계의 경우 산학관커플링 사업의 활성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으로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인문계 분야는 취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공계의 특성화 프로그램의 강화와 인문계 분야의 취업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공계의 취업률은 산업성장 및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대적으로 양호, 인문사회 분야 취업프로그램 활성화 필요
대학 졸업생의 취업이 가장 어렵고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양호
전국의 고등교육기관 556개 학교의 졸업자 559,000명 중 취업대상자 497,9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률이 58.6%, 진학률이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취업률 현황을 보면 수도권 58.6%, 비수도권 58.7%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대학의 취업률이 높았고, 비수도권은 전문대와 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이 높았다. 16개 시·도별 취업률은 울산이 65.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문대학은 울산 71.6%, 대학은 인천 60.8%, 대학원은 대전 83.7%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라북도는 취업률이 55.5%로 16개 시·도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문대학은 59.9%, 대학은 49.8%, 일반대학원은 76.1%로 대학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문대학과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2011년은 2010년에 비해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전라북도는 1.7% 상승하는데 그쳐 상승률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고, 특히 대학의 취업률은 오히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라북도 대학교 졸업생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